서울시는 북악산ㆍ서오능 도시자연공원 일부를 시설지구로 지정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원조성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종로구와 성북구에 걸쳐있는 북악산 도시자연공원 중 성북구쪽 10만㎡를 시설지구로 조성, 휴게실과 소규모광장, 맨발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또 은평구 서오능 도시자연공원(71년 지정) 10㎡에 대해서도 임야를 중심으로 도시계획구역으로 고시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키로 했다.
관리가 부실한 개화근린공원(2만㎡)에는 휴식 및 운동시설을 대량 설치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8일 공원조성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는 서울시는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04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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