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국 5개권역 컨기지 건설…청와대 무역투자 진흥회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국 5개권역 컨기지 건설…청와대 무역투자 진흥회의

입력
2002.05.03 00:00
0 0

정부는 전국 5개 권역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고, 수출자금 지원 금리를 인하하는 등 수출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1년6개월 만에 열린 ‘무역투자진흥확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회의에는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ㆍ차관 14명과 수출 유관기관 대표 11명, 업계 대표 112명 등이 참석했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회의에서 “종전의 물량 위주의 수출 전략을 품질에 상응한 제값 받기 전략으로 전환하고 부품ㆍ소재, 신기술 상품의 수출역량을 강화해 수출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된 무역흑자나 적자를 탈피해 국가별 무역 균형화를 꾀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 영국 네덜란드 등 무역 흑자국에 대해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 미만인 국가에 대한 수출을 돕기 위해 중견ㆍ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특수언어 교육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농산물 수출자금 지원금리를 5%에서 3%로 내리고, 해외플랜트공사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요건을 현행 외화가득률 30%에서 25%로 완화하고 국내소요 비용 외에 현지 비용도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 장관은 업계의 수출입 물류기지 확충 건의에 대해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확충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중부ㆍ호남ㆍ영남 등 전국 5대 권역에 내륙컨테이너기지 및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