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아이들은 햇살아래 씩씩하게 뛰놀다가도 오후의 선듯한 바람 한줄기에 감기를 달아오기 십상이다.자녀들과의 어린이날 나들이에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옷차림.
휠라키즈 디자인실 구소연 실장은 “두터운 옷 한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벌을 겹쳐 입히고 기후변화에 따라 한벌씩 벗기든가 덧입히는 것이 감기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구실장이 말하는 ‘우리아이 나들이 옷차림 오계명’ 을 소개한다 .
1. 바지가 좋다 야외로 나갈 경우 셔츠와 얇은 스웨터, 점퍼를 겹쳐 입힌다. 아이들은 뛰고 뒹굴면서 놀기 때문에 여아라도 치마보다는 활동하기 편한 바지가 좋다.
2. 원색으로 코디하라 밝은 원색의 옷은 야외에서 눈에 잘 띄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사진 찍을 때도 배경과 대비돼 더 예쁘게 나온다.
3. 신발은 찍찍이(벨크로) 여밈으로 끈 여밈 신발은 끈이 풀어져서 사고 날 위험이 높다. 또 뛰다 넘어져도 발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발목이 약간 올라오게 디자인된 것이 좋다.
4. 눈 보호용 모자 또는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시킨다 어른들은 선글라스를 쓰면서 아이들은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강한 자외선이 아이들의 연약한 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명한 일. 모자를 씌워 그늘을 만들어주던가 선글라스를 끼워 눈을 보호한다.
5. 개인소지품 가방을 준비한다 자질구레한 장남감이나 물건들을 스스로 간수하도록 훈련할 기회. 크로스백이나 백팩 등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고안된 가방이 좋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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