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자살

용인ㆍ수원 여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김모(29)씨가 1일 오후 4시40분께 경찰의 검거과정에서 자해를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이날 경북 포항에서 김씨의 동생(28ㆍ포항철강공단 모 업체 일용직) 소유의 경북33나 1254호 은색 EF소나타 승용차를 발견하고 미행, 포항시 상도동 주택가에 은신중인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형사대가 덮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목과 배를 찌르는 등 자해를 시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과다로 숨졌다.

김씨는 은신처를 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동생의 현금카드로 600만원을 마련, 월셋방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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