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기념관은 우리나라 근대 여성교육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이화여고 교정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완공됐다.심슨은 건축기금을 기부한 미국인. 지하 1층, 지상 4층의 이 건물은 지하층이 반지하로 건축돼 실제 규모보다 더 크게 보인다. 6ㆍ25때 파괴됐으나 60년대 초 복원했다.
붉은 벽돌 외벽과 창문 위쪽에 박아놓은 흰색 돌, 검은 지붕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의 나무들과 어울려 4계절 언제나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좁지만 높은 창들의 조합이 건물 볼륨과 어울려 현대 건축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리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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