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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피플 / '그린피스 창설' 폴 왓슨 일생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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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피플 / '그린피스 창설' 폴 왓슨 일생 영화로

입력
200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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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창설 멤버였던 폴 왓슨의 일대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1일 BBC 뉴스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영화제작자 피트 크루넨버그가 그의 삶과 환경보호 투쟁을 그린 ‘대양의 전사(戰士)’(Ocean Warrior)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주연인 왓슨 역은 에이던 퀸이 맡기로 했고 왓슨의 후원자인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마틴 쉰도 출연을 약속했다.

촬영은 8월쯤 시작할 예정이다. 제목은 그가 바다에서 시위할 때 모는 배 이름에서 따왔다.

캐나다 출신인 왓슨은 71년 그린피스 창설을 주도한 이후 불법 고래잡이와 물개 사냥, 핵실험 추진 등에 맞서 숱한 싸움을 해 왔다.

그러나 포경선을 들이받는 등 물리력을 동원한 투쟁방식을 택하자는 주장을 동료들이 거부하자 77년 그린피스를 떠났다.

그는 곧바로 ‘바다의 목자(牧者)와 보존 사회’(Sea Shepherd Conservation Society)라는 단체를 만들어 일본, 노르웨이 등 포경 찬성 국가들에게 눈엣가시로 부상한다.

왓슨은 그리니스에대해 "본연의 정신을 상실했다"면서 "그린피스는 환경보호론자라는 상표로 포장한 관료조직 또는 기업체로 전락했다"고 비판한다.

'바다의 목자'는 연간 70만달러로 운영되는 반면 그린피스의 연간 모금액은 2억 달러다.

이광일기자

ki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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