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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프레이오프 / 인디애나 벼랑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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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프레이오프 / 인디애나 벼랑탈출

입력
200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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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우승후보이자 동부최강인 뉴저지 네츠의 발목을 잡고 승부를 5차전까지 이어갔다.동부 8번시드 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홈구장 콘세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1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서 동부 톱시드인 뉴저지를 97_74로 대파했다.

인디애나는 예상을 뒤엎는 1차전 승리후 2,3차전을 내리져 탈락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론 아티스트(18점)와 오스틴 크로셔(18점)의 활약으로 귀중한 반격의 1승을 추가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인디애나는 전반전을 38_33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고 승부처인 3쿼터에서 67%의 야투성공률을 토대로 68_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포스트시즌 백전노장인 레지 밀러(14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의 고른 득점을 보인 인디애나는 4쿼터 역시 29_21로 도망가 뉴저지의 추격을 따돌렸다. 뉴저지는 팀의 핵심 제이슨 키드가 10득점에 그쳤다. 두 팀은 3일 뉴저지 홈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동부 4번시드 샬럿 호네츠는 배론 데이비스(2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코트를 휘저어 5번시드 올랜도 매직을 102_85로 물리치고 3승1패로 플레이오프 8강에 합류했다.

샬럿은 데이비스가 3쿼터 후반 잇달아 3점포를 꽂으며 66_57로 앞서갔고 올랜도는 트레이시 맥그래디(35점)가 분전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가 했으나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해 역전시키지 못했다. 샬럿은 뉴저지와 인디애나전 최종승자와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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