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고위 관계자들이 3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져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1일 노사정위원회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방용석 노동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전윤철 경제부총리,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 등 5명은 3일 낮 회동을 갖고 지난달 24일 노사정위가 노사 양측에 제안한 조정안을 토대로 담판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노사정위 조정안과 관련, 시행시기를 최대한 늦춰달라는 경영계의 요구와 연차휴가 일수를 근속 2년에 하루씩 가산하자는 노동계의 요구를 최종조율할 것으로 보여 지난 2년간 끌어온 협상이 합의에 이를지 아니면 결렬될지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경제5단체 부회장단과 13대 그룹 관계자들은 2일 조찬 모임을 갖고 노사정위 조정안에 대한 재계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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