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소는 절대 비밀’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치러질 아들 무진씨(31ㆍ삼성전자 과장)의 결혼식에 외부 인사들이 찾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식장을 당초 예정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서울 근교로 전격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총리는 당초 2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제주도 주류업체 한라산소주 현승탁 대표이사와 사돈을 맺을 예정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언론에 혼사가 알려진 뒤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외부 인사의 문의전화가 폭주,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기 위해 장소를 변경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관계자는 “이번 장소 변경까지 합쳐 전 부총리가 외부인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4번이나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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