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김민기의 선발호투를 발판 삼아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LG는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2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김민기가 6이닝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서용빈의 시즌 1호 역전 결승홈런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리던 SK를 4_2로 따돌렸다.
김민기는 시즌 2승째를 따냈다. LG의 이동현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진필중(두산)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선두(7SP)를 이뤘다.
LG는 1_1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용빈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려 전세를 2_1로 뒤집었다.
3루타를 때리고 나간 장재중을 권용관이 스퀴즈번트로 불러들여 3_1로 앞섰다.
LG는 5회말에도 이병규가 2루타로 출루한 후 상대투수 채병용의 폭투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일의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다. SK는 7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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