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코리아가 고전명작인 삼국지게임을 PC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PS)2 용으로 국내 출시했다.PC용 게임인 ‘삼국지8 파워업키트’는 기존에 출시된 모의역사게임인 ‘삼국지8’의 확장판이다. 따라서 삼국지8이 PC에 설치돼 있지 않으면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2세를 키울 수 있다는 점. 게임 속에서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면 자녀를 둘 수 있다. 또 기존 삼국지8에 비해 제갈 공명의 사후인 241년 이후까지 시대가 연장돼 사마의, 강유, 등애 등 60여명의 새 인물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시, 장수 편집 기능이 들어 있어 장수들의 능력치나 성격, 정보, 도시의 금보유량, 병력수 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PS2용 게임인 ‘진삼국무쌍’은 삼국지의 줄거리를 빌려온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위,촉,오의 유명 장수 가운데 한 사람을 골라 적벽대전, 장판파전투 등 삼국지 속의 유명 전투를 치러야 한다.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병들을 무기를 휘둘러 무찌르면 계급과 무공이 올라간다.
게임속 대사, 설명, 메뉴 등이 모두 한글화 돼 이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1인용 게임이어서 두 사람의 대결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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