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마침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팔렸다.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정건용(鄭健溶) 총재와 GM 잭 스미스 회장, 대우차 이종대(李鍾大) 회장은 30일 오후 산업은행 7층 회의실에서 대우차 매각 및 인수를 위한 본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1999년 11월 최종부도 이후 표류해 온 대우차가 2년여 만에 클린 컴퍼니 ‘GMㆍ대우차’(가칭)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본계약서에 따르면 GM은 군산ㆍ창원공장을 비롯해 베트남 등 10개 해외 생산ㆍ판매법인을 총 17억7,400만 달러에 인수한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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