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고속도로 노선번호가 변경된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8월 개정된 고속국도 노선 지정령에 따라 노선번호를 정비,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주요노선은 두 자리 수로 하되 남북 방향노선은 끝자리에 5번, 동서 방향은 0번을 부여했다. 보조노선도 두자리 숫자 끝자리를 홀수로, 동서 방향은 짝수로 지정됐다.
예를 들어 남북 방향인 서해안고속도로는 15번, 호남선은 25번, 동해선은 65번 등이며 동서방향인 남해선은 10번, 익산-포항선은 20번 등이다.
지선은 세자리 숫자가 붙여지며, 25번 호남고속 지선은 251번(호남선25번+지선1번), 남해선 지선은 104번(남해선10번+지선1번) 등으로 지정했다.
순환고속도로는 해당지역 우편번호 첫자리에 맞춰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경우 100번(서울시우편번호 첫자리 1번+00번)이 됐다.
도로공사는 “이미 전국고속도로에 설치된 6,022개의 표지판과 1만3,000개의 거리표지판을 모두 교체했다”며“안내장 100만장을 각 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있다 ”고 설명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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