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시이 '다저스 새 황색돌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시이 '다저스 새 황색돌풍'

입력
2002.04.30 00:00
0 0

LA 다저스의 일본출신 좌완투수 이시이 가즈히사(29)가 개막이후 5연승, 박찬호(29ㆍ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적 공백을 메우며 새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시이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5-4 승리를 이끌었다.방어율은 3.03. 5승 무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의 신인투수 개막 5연승은 1981년 멕시코 출신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21년만이다. 이시이가 5연승을 거두자 CNNSI, ESPN 등 유명 스포츠사이트도 톱기사로 이시이를 다뤘다.

이시이는 1992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데뷔, 10년 동안 통산 78승46패(1세이브)를 기록한 좌완투수. 150㎞의 강속구를 뒷받침하는 제구력과 포크볼로 무장한 이시이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올 시즌 1,125만 달러의 이적료에 4년간 1,230만달러의 연봉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이시이는 올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3방 등을 맞고 6실점, 실망을 줬으나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동안 탈삼진 10개,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연승행진을 하고 있다.

슬로우 스타터였던 이시이의 초반활약으로 다저스는 6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고 노모 히데오(34ㆍLA 다저스), 사사키 가즈히로, 스즈키 이치로(29ㆍ이상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일본선수로는 4번째 신인왕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