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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분석·웹프로그래밍 '실업무풍지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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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분석·웹프로그래밍 '실업무풍지대' 옛말

입력
200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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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의 대중화 이후 실업의 ‘무풍지대’였던 시스템분석, 웹프로그래밍, 웹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구직난을 겪고 있다.29일 온라인 채용정보 전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IT직종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IT분야 채용공고수는 1만227건으로 지난해 3월 3,271건에 비해 212.66% 증가했다.

그러나 시스템분석ㆍ설계ㆍPM(152.75%), 웹프로그래머(161.70%), 시스템 프로그래머(170.22%), 웹디자인(187.01%) 부문은 전체 IT분야의 채용 증가율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영ㆍ헬프데스크ㆍ콘텐츠관리(383.31%)나 하드웨어(307.81%), 통신기술(286.36%)부문은 채용증가율이 전체 증가율 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의 IT업계 채용 대비 구직자 비율은 각각 1대2.08과 1대1.98로 올해의 경기회복세를 반영했다.

이중 웹프로그래머는 올 3월 1대1.64, 웹디자인은 1대1.45, 시스템 프로그래머는 1대1.90, 시스템분석ㆍ설계ㆍPM은 1대1.96인 것으로 집계돼 운영ㆍ헬프데스크ㆍ콘텐츠관리(1대1.30), 서버ㆍ네트워크ㆍDB관리(1대3.46) 등 직종보다 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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