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는 ‘마니프 2002 서울국제아트페어’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개개인의 작가가 독립된 부스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교감하며 작품을 설명하고 전시,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군집 개인전 형식이다.
국내 작가 104명과 15개국 26명의 외국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국내 참여 작가 중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8명의 젊은 작가들이 포함됐다.
그간 이 전시회에서 대상을 받은 차대영 장순업 최만린 고영일 이두식 유휴열씨 등의 ‘수상작가전’이 별도로 마련됐고, 조각가 박찬갑, 서양화가 황원철씨 등 중진 작가들의 ‘메인’ 전이 1, 2부로 나눠 열린다.
외국 작가들로는 1966년 베니스비엔날레 대상을 받은 아르헨티나 작가 줄리오 르 박, 서울 올림픽공원 작품 전시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로 스타치올리 등이 눈에 띈다.
김영석 마니프 대표는 “국제적 미술 견본시장의 제도를 도입하되, 작가가 전면에 나서 현장성을 높이는 전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14-9292
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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