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대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28일 산업자원부가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총 12조6,018억원으로, 지난해 말 조사 때 11조292억원보다 1조5,726억원(14.3%) 늘어났다.
그러나 이 중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증액분(1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액은 726억원(0.7%)에 불과해 최근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계획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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