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 이상의 성인 10명중 6명이 대중매체에 나온 건강관련 보도를 보고 이를 자신의 생활에 적용했으며, 보도 내용이 자신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낀 사람 가운데 41.2%가 실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대한의사협회의 의뢰를 받아 2002년 1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도가 국민 행동에 미치는 영향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관련 보도를 본 흡연자의 10.8%가 실제 담배를 끊었으며 33.7%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사람은 20.0%에 불과했다.
또한 채식관련 보도를 접한 사람의 40.0%가 채식위주로 식습관을 바꾸고 있거나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은경기자 key@ hk.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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