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근처 문방구 앞에는 크고 작은 오락기가 설치되어 있다.하교시간이 되면 초등학생들이 오락기 앞에 모여 오락에 열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문제는 오락기 주변 환경이 위험하고 불결하다는 것이다.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오락을 하는 옆으로 자동차가 위태롭게 지나다니고, 매연과 먼지, 소음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문방구 밖에 내놓은 오락기는 오락기가 아닌 자동판매기로 등록되어 있다. 자동판매기에 돈을 넣고 사탕이나 과자 등을 꺼내먹고 부수적으로 오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방구 주인에게 주의만 줄 뿐 법적규제는 불가능하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 어른의 의무가 아닌가.
/ 박지영ㆍ경북의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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