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컨퍼런스 7번시드 토론토 랩터스가 2연패(連敗) 뒤 1승을 올려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의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1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서 동부 2번시드인 강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4-84로 꺾고 1승2패를 기록했다.토론토는 홈관중의 열렬한 응원속에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필드슛 19개중 14개를 성공시키는 등 30점을 쏟아부어 처키 앳킨스(21점)가 분전한 디트로이트를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NBA 10년 경력의 데이비스가 노련하게 게임을 리드하고 키언 클락(18점)과 앨빈 윌리엄스(17점)는 내외곽에서 지원사격, 부상으로 빠진 빈스 카터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두 팀은 30일 토론토 홈에서 4차전을 갖는다.
●NBA 16강 플레이오프 28일 전적
샬럿(2승1패) 110-100 올랜도(1승2패)
새크라멘토(2승1패) 90-87 유타(1승2패)
토론토(1승2패) 94-84 디트로이트(2승1패)
샌안토니오(2승1패) 102-75 시애틀(1승2패)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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