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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을 월드컵 리허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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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을 월드컵 리허설로"

입력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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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한국과 중국의 평가전을 본선의 예행연습 기회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전광판, 주차장 활용, 안내판 디자인 통일, 쓰레기 처리 등 모든 업무가 본선과 똑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자원봉사자 1,400여명도 똑 같이 투입된다. 조명등 밝기는 2,200룩스로 높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때 고화질TV(HDTV) 중계에 지장이 없도록 2,000룩스 이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부분도 월드컵 기준이 적용된다. 금속탐지기 설치는 기본. 관중은 긴 우산 등 경기장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할 수 없다.

맥주도 1인 1잔만 판매된다. 22일 설치된 조직위의 상황실도 본선체제로 운영된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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