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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지고 '패션건강'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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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지고 '패션건강'뜨고

입력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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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패션 건강 서비스’로 불리는 출장 섹스 산업이 2년 사이 3배나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 경찰청이 25일 발표했다.일본에서는 1999년 성인유흥업소법 개정으로 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들도 당국에 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후부터 성인 유흥 업체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한 성인용품 판매업체 ▦우편 주문을 통한 성인 비디오 및 성인 오락물 판매업체 ▦전화 신청을 받아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 건강업체 등인데 이중 패션 건강업체가 단연 최고의 인기다.

1999년 2,684개였던 패션 건강 업체 수가 2001년 말에는 1만 544개로 폭증한 반면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목욕탕과 스트립쇼 극장 등의 성인 유흥시설은 규제로 사양길을 맞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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