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없는 삼계탕’ ‘김치ㆍ인삼치즈’ ‘즉석불고기’….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개발된 개량 전통식품이 선보인다.
식품개발연구원은 26일 농림부 지원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개발한 ‘외국인 입맛에 맞는 전통식품’ 38개 품목을 선보였다. 1999년부터 3년간 연구와 국내외 각종 박람회, 시식회를 통해 맛을 보완해 최종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개발된 식품은 뼈 없는 삼계탕을 비롯해 김치ㆍ인삼치즈, 스테이크용 고추장소스, 저카페인 녹차드링크, 김치불고기, 전주비빔밥, 메밀비스켓, 인삼ㆍ초고강정 등 전통음식을 변형한 품목들과 이강주, 머루주, 동충하초 과립차, 양파음료 등이다.
농림부는 이들 식품을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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