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의 우리사주 보유비중이 줄었다.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40개 기업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전년보다 4.63%(25개사) 감소한 308개사로 조사대상 기업의 57%였다. 주식수는 48.1% 급감한 1억2,810만주, 보유금액은 28.9% 줄어든 1조4,618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이후 기업 유상증자가 줄어든 데다 주식 의무예탁기간 만료로 주식 인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은 STX가 전체 회사지분의 15.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두산건설(14%) 제일모직(11.6%) 화천기공(10.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주식수와 보유금액 기준으로는 각각 기아차(851만주)와 SK텔레콤(2,431억원)가 1위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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