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테크 특집 / '孝보험' 70세까지 가입 가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테크 특집 / '孝보험' 70세까지 가입 가능

입력
2002.04.26 00:00
0 0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과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자녀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주면 다행이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지금은 건강한 부모님도 언제 중병의 재난이 닥칠 지 모른다.

그러나 자녀나 부모님 앞으로 보험을 들어두면 그나마 시름을 덜 수 있다.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린이보험은 집단 따돌림에서부터 질병보장, 부모 사망시 교육비까지 지원한다. 또 최근 출시된 효도보험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수술비는 물론, 간병자금까지 보장하고 있다.

■ 어린이보험

교보ㆍ삼성 생명의 어린이보험은 부모 사망시 지원금이 많다. 교보생명의 ‘내사랑어린이보험’은 부모 사망시 매월 50만원씩 5년간 양육자금을 지급하며 부모가 1~3급 장해를 입었을 때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삼성생명의 ‘뉴-어린이닥터Ⅲ보험’도 부모가 사고를 당하거나 암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료를 면제해주고, 유자녀 생활자금으로 매년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각종 골절 사고나 질병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해주고 있어 10세 미만에게 적합하다.

SKㆍ신한 생명의 상품은 저축기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 SK생명의 ‘OK! 마일드앙팡보험’은 보험금을 중도 인출, 자녀 교육비 등에 이용할 수 있는데 계약 2년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내에서 연2회 인출이 가능한 상품과 1년 경과후부터 6개월마다 월 납입보험료의 300%씩 지급하는 상품 두 종류가 있다.

신한생명의 ‘참알찬자녀보험’은 3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보험료를 선택, 실세금리로 적립해 만기 보험금을 자녀의 자립자금이나 결혼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2년후부터 자녀 학자금, 사교육비 등을 연 2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대한생명의 ‘뉴사랑나무Ⅲ건강보험‘은 암 보장을 강화한 게 특징. 백혈병 뇌암 골수암 진단시 최고 3,000만원의 치료비와 입원비(1일 10만원), 수술비(1회 300만원)를 지급한다.

■ 효도보험

효도보험은 보험가입 연령이 대개 60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70세까지 가능하다. 교보생명의 ‘참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후부터 6개월단위로 50만원씩 효도자금을 지급하며, 치매 등이 발병했을 떄 매년 200만원씩 20년간 보장한다.

신한생명의 ‘실버안심보험’은 부모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자급을 보장하기 위해 실세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게 특징.

또 대한생명의 ‘굿모닝실버건강보험’은 치매 발병시 1,000만원의 치료비와 매년 3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치매전문 보장보험이며, 365일까지 입원비를 보당해준다.

이밖에 SK생명의 ‘OK!실버종신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종신보험으로 생존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는 사만보험금을 선지급한다.

■ 선택 요령

어린이보험의 경우 자녀만 가입할 수 있는 단생보험인지 자녀와 부모가 동시에 보장받는 2연생 보험인지 확인해야 한다.

단생보험은 2연생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만약 부모가 다른 보험상품에 가입, 보장이 충분하다면 어린이 보험은 자녀 단독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험도 저축으로 생각한다면 만기에 원금이라도 찾는 게 중요하겠지만, 어린이 보험의 경우 자녀가 사고나 질병에 걸린 경우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비용 지출로 봐야 한다.

순수보장형은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보장은 더욱 다양하다.

효도보험은 다양한 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유리하며, 장기 입원시 간병비가 얼마인지 등도 살펴봐야 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