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朴 昇)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전체적인 경제상황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내달초에 4월 경기지표를 확인한 뒤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수출과 투자 등 4월 경기 지표가 예상대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5월 콜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조찬강연을 통해 “수출과 설비투자가 2ㆍ4분기에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