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캠프 기간 중에만 해도 시즌 19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박찬호(29)가 몸값 못하는 자유계약선수 순위 3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스포츠 전문케이블 TV인 ESPN이 25일(한국시간) 실시한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팀과 계약한 선수들 가운데 부진한 선수’ 투표에서 박찬호는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 모이제스 알루(시카고 커브스)에 이어 3위로 지목됐다.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자유계약선수 랭킹 1위였던 지암비는 양키스와 7년간 1억2,000만 달러라는 거액에 장기계약 했으나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알루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시즌을 맞았다.
/알링턴=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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