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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손절매는 '안전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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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손절매는 '안전벨트'

입력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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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는 근거없는 희망에 집착한다. 주가가 예상과 달리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해선 안전장치를 전혀 마련해 놓지 않는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면 ‘이렇게 많이 빠졌는데 조만간 다시 오르겠지. 좀 더 기다려보자’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버티다 큰 손실을 입는다.이와 달리 전문가들은 매매하는 순간 바로 손절매 가격(스톱로스 포인트)을 설정하고 주가가 처음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바로 실행한다. 또 주가가 의도한 대로 오르면 스톱로스 포인트를 ‘수익방어 포인트’로 전환, 수익을 키운다. 스톱로스는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할 안전벨트라는 것이 고수들의 지적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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