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는 요즘 ‘무기징역 주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바닥조차 알 수 없는 무차별적 주가 폭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주가가 회복될 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뜻이다.주가 그래프에 대해서는 ‘부도난 차트’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60일 이동평균선까지 참혹할 정도로 무너지자 더 이상 차트로서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 던지고 있다. 그러나 좀 더 냉정하게 살펴보면 실적이 뒷받침되는데도 동반 폭락한 억울한 종목들도 적지 않다. 과매도된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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