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 모토로라, 포드자동차 등 미국의 대표적 기업들이 최근 유럽연합(EU)이 검토하고 있는 무역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 상무부의 린다 로제트 대변인은 22일 “벨기에 소재 미 상공회의소 EU위원회가 작성한 리스트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이키 리복 알코아 듀퐁 등도 대상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미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사업중인 미국기업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13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EU의 보복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기업의 이익을 대표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협회(CIB)의 티모시 딜 선임 부회장은 “EU가 관세부과를 실행할 경우 미국에 있어서는 정치ㆍ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이 된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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