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지하철·KT등 공공부문 노조 "주5일근무 독자 시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지하철·KT등 공공부문 노조 "주5일근무 독자 시행"

입력
2002.04.24 00:00
0 0

시중 및 지방은행에 이어 서울지하철, KT(옛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 노조들이 주5일 근무제 입법화가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별 노사협상을 통해 주5일 근무를 독자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을 정해 파장이 예상된다.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및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ㆍKT 노조ㆍ정부투자기관노조연맹ㆍ금융노조연맹 등 공공부문 연대(가칭)는 23일 “현재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한 노ㆍ사ㆍ정 협의가 진전을 보이고 않고 있는데다 국회도 이 문제를 방기하고 있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연대는 24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주 5일 근무제와 관련한 노ㆍ사ㆍ정의 조속한 합의 및 입법화를 촉구하고 주5일 근무제 독자 시행 방침을 공표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연대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이달말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험 실시하고 은행들도 7월부터 토요일에 쉬면 다른 사업장들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며 “노ㆍ사ㆍ정 합의가 안될 경우 정부가 입법을 강행하던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단위 사업장별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공공부문 노조들이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노ㆍ사ㆍ정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