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유망주 봉중근(22)이 한국선수로는 6번째로 메이저리거로 전격 승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에이스 커트 실링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애틀랜타 구단은 23일(한국시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발투수 제이슨 마퀴스 대신 더블 A 그린빌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을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봉중근은 애리조나전에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공동 MVP 커트 실링과 대결을 벌인다. 봉중근은 23일 팀에 합류, 이날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올 시즌 그린빌에서 2승 1패, 방어율 4.02를 기록한 봉중근은 지난 시즌 싱글 A 머틀비치에서 28경기에 출장해서 13승9패, 방어율 3.00의 성적을 기록, 유망주로 평가받아왔다.
MBC-ESPN은 봉중근의 메이저리그데뷔전을 오전 8시35분부터 생중계한다.
애틀랜타=이석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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