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랑스 대선 '국우 르펜' 결선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랑스 대선 '국우 르펜' 결선行

입력
2002.04.23 00:00
0 0

21일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제1차 투표 결과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극우파인 장-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가 5월 5일의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좌파의 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프랑스 사회당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962년 도입한 직접 선출 방식의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파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한 것은 처음으로, 프랑스 유권자들은 물론 유럽 국가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시라크 대통령이 유효 투표수의 19.67%, 르펜 당수가 17.02%를 얻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조스팽 총리는 16.07%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한 조스팽 총리는 결선 투표가 끝나는 대로 총리직을 사임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표 마감 직후 진행된 결선 투표 여론조사에서 시라크 대통령은 80% 가까운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승일기자

ks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