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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시내버스 홍보노선 표시탓 '공항행' 착각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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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시내버스 홍보노선 표시탓 '공항행' 착각쉬워

입력
200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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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에 가려면 인천공항 직행버스를 이용하거나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 연계버스를 타야 한다.그러나 버스회사의 기묘한 홍보 방식과 불분명한 행선지 표시가 인천공항 직행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김포공항 주변에 차고지를 둔 일반 시내버스엔 인천공항 직행버스의 노선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아마도 인천공항 직행버스와 같은 버스회사 소속인 듯한데 시내버스 행선지 표시보다 홍보용 노선표지판이 더 커 초행자들이 착각하기 쉽다.

또 김포공항이 종점인 좌석버스는 김포공항에 인천공항연계버스가 있다는 이유로 인천공항에 가는 승객들을 태운다.

인천공항에 가는 것은 맞지만 김포공항에 가서 연계버스를 타면 직행버스를 탄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일부 승객은 ‘인천공항에 간다’는 운전기사의 말을 듣고 탔다가 다시 택시로 갈아타고 인천공항에 가는 경우도 있다.

인천공항 직행버스와 여타 버스를 외관상으로 정확히 구분하여 승객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 없어야겠다.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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