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전국적으로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요망된다.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늦게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호남과 영남 등 남부지방의 경우 24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40~60㎜(많은 곳 100㎜) ▦전북ㆍ경남 10~40㎜(남해안 많은 곳 60㎜) ▦충청ㆍ경북 5~20㎜ ▦서울ㆍ경기ㆍ강원 5~1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가뭄 해갈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22일 추풍령과 금산의 낮 최고기온이 30.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 같은 기온은 예년의 7월 초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