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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포기해야 새 기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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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포기해야 새 기회온다

입력
200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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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천냥’이라는 말이 있다. 오랫동안 하락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 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다. 그러나 미련이 남는다고 계속 보유한다고 해서 주가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매도할 때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먼 훗날 되돌아보면 그 때라도 포기하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포기는 손해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천금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포기는 천냥’이라는 말은 포기로 인해 새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판단을 잘못하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이를 수정하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이다”는 월가의 격언도 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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