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일자리 창출과 건전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600여명의 노인을 전문주례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전액 정부부담으로 전통문화 교육기관인 한국전례원에서 4일간 건전가정의례 법령과 혼례 이론, 전통예절, 주례사 작성법 등을 교육한 뒤 ‘명예 가정의례 지도원’으로 위촉, 전국 예식장협회나 시ㆍ군ㆍ구에 명단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인이면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이 달 말까지 대한노인회 각 지부에 지원하면 된다.
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노인들을 전문주례로 양성하고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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