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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드럭스챌린지 3R …한희원 시즌 첫 톱10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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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드럭스챌린지 3R …한희원 시즌 첫 톱10 예감

입력
200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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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 한희원(24ㆍ휠라코리아)이 자신의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미현(25ㆍ KTF)도 공동 3위를 기록했으나 박세리(25ㆍ 삼성전자)는 선두에 10타 뒤져 역전 우승이 어렵게 됐다.한희원은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리지스G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90만 달러) 3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크리스티 커(205타) 제인 크래프터(210타ㆍ이상 미국)에 이어 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LPGA에서 3차례 67타를 기록했던 한희원은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톱10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한희원은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1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번(파5) 4번(파3) 6번(파5) 8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전날 2위까지 따라붙었던 김미현은 버디 3,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박세리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5개나 잡아냈으나 전반 4개의 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9위로 떨어졌다. 박지은(23ㆍ이화여대)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22위, 장정(22ㆍ지누스)은 9오버파 225타로 공동56위에 머물렀다.

한편 97년 데뷔 이래 1승도 올리지 못한 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분전, 2위에 5타차로 달아나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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