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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범인과 머리싸움… 내가 탐정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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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범인과 머리싸움… 내가 탐정된듯

입력
200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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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칼레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ㆍ햇살과 나무꾼 옮김

논장 발행ㆍ전3권 각권 7,000원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스웨덴의 어린이책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적 추리소설 ‘소년탐정 칼레’ 시리즈가 3권으로 번역돼 나왔다.

1권 ‘초대하지 않은 손님’은 탐정을 꿈꾸는 칼레와 두 친구 안데스, 에바 로타 앞에 여름철 어느날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칼레와 친구들은 필요하지도 않은 손전등을 사고, 어떤 문이라도 열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으며, 밤에 집을 몰래 빠져나가기까지 하는 이 아저씨를 추적한 끝에 보석 도둑임을 밝혀낸다.

2권 ‘위험에 빠진 에바 로타’는 에바 로타가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범인은 유일한 증인인 에바 로타를 죽이려 하지만 친구들은 과학적이고 치밀한 머리 싸움을 편 끝에 멋지게 사건을 해결한다.

3권 ‘라스무손 박사의 비밀문서’에서는 칼레 삼총사가 한밤중에 라스무손 박사와 그의 아들 라스무스가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에바 로타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의 차 안에 숨어들고 빵 부스러기를 흘려 흔적을 남긴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 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탐정이 등장하기 때문에 셜록 홈즈에서는 느끼지 못한 일체감과 흥미를 갖게 된다. 그것이 칼레 시리즈의 성공 비밀.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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