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YWCA빌딩 강당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축사차 참석한다.1922년 김필례 김활란 유각경 등 세명의 여성 지도자들에 의해 창립된 YWCA는 그동안 사회각층에서 여성의 활동을 후원하고 평등하고 조화로운 삶을 꾸리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 여성의 자립과 사회적 지위향상에 큰 몫을 해왔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80년 역사동안 YWCA를 지키고 헌신했던 여성운동가들에 대한 추모식으로 막을 열어 80주년 기념상 ‘YWCA를 빛낸 프로그램’상 시상식과 기념 심포지엄으로 이어진다.
기념상 대상에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을 펼쳐 유기적 도ㆍ농 공동체의 모범을 보인 부산 YWCA가 선정됐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YWCA 10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지원하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새로운 육아시스템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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