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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운동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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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운동화' 잘나가네

입력
200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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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에서 이제는 달리는 운동화로.’일반 운동화처럼 신고 다니다가 필요할 경우 바퀴를 장착하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달리는 운동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M커뮤니케이션이 미국 힐링 스포츠와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2월 선보인 ‘힐리스(Heelys)’가 화제의 상품.

테크노마트 1층 매장과 간간이 백화점 특별 행사장을 통해서만 판매되던 이 제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최근 롯데 마그넷 8개점 입점에 성공한 데 이어 조만간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젊은 학생층은 물론 20~30대 남성들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케이트 제품과 달리 일반 운동화와 똑같이 생겼지만 발 뒤꿈치 부분에 바퀴를 장착해 걷기도 하고 스케이팅도 할 수 있다는 점.

바퀴의 탈부착도 자유로워 보행의 불편도 없앴다. 힐리스를 이용한 스케이팅을 배우는데는 최소 15분에서 길게는 1~2일 정도 걸린다.

EM커뮤니케이션 이효승 실장은 “인라인 스케이트 등과 비교할 때 위험도도 훨씬 낮다”며 “올해 10만켤레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격은 13만9,000~16만9,000원.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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