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정체 지역인 미아삼거리역 주변에 건설될 예정인 롯데백화점의 건축 규모가 당초 계획(15층, 높이 80㎙)보다 높이가 절반 정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16만3,465㎡)내 도지역변경계획(안)을 심의하고 이중 일반상업지역 변경안을 부결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신 이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강북구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입안한 롯데백화점부지(7,348㎡)과 숭인시장 주변(9,918㎡), 이면부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또 일반주거지역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1만8,741㎡)로 바뀌었다.
이같은 내용의 미아삼거리역 지구단위계획(안)은 지구단위계획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또 종로구 인사동 일대 17만5,743㎡를 문화지구로 결정하는 것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문화지구 확장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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