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회복 속에 1ㆍ4분기 우리나라의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17일 아시아시장에서 현물거래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1ㆍ4분기에 생산한 SD램 DDR 램버스 등 D램 반도체는 총 4억380만개(128메가 환산)로 전 세계시장(8억6,038만개)의 46.9%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으로 18.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3위는 15.7%의 대만, 4위는 12.5%의 유럽, 그리고 일본은 6.6%로 5위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이 41.5%(삼성전자 27%, 하이닉스 14.5%)였던 점을 참고할 때, 1ㆍ4분기 우리나라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30% 안팎으로 높아진 데다 하이닉스의 미국 유진공장이 재가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제품별 시장점유율은 ▦SD램 44.4% ▦DDR 48.1% ▦램버스 69%에 달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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