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야근, 암 발생률 높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야근, 암 발생률 높인다

입력
2002.04.19 00:00
0 0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면 암 발생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17일자로 보도했다.이 잡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암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밤에 일을 할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무려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임상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여성 환자 7,000여명의 생활 전력을 1964년까지 소급해 추적한 결과 약 6개월 정도 야근했을 경우에 유방암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야근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위험성은 더 높아졌다.

야근이 암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은 밤에 일할 경우 수면과 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하고있다.

멜라토닌은 밤에만 생성되며, 빛이 멜라토닌의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조절할 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멜라토닌이 부족할 경우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베를린=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