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소프트웨어를 공격하는 컴퓨터바이러스가 나타났다.18일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신소프트웨어를 공격하는 신종 컴퓨터바이러스인 ‘클레즈.H’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7일에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이메일을 통해 전파되며 PC에 들어있는 각종 소프트웨어 실행파일은 물론이고 안철수연구소의 ‘V3’를 비롯해 노턴, 맥아피, 트렌드 등 각종 백신소프트웨어를 공격해 못쓰게 만든다.
또 감염PC가 전산망으로 연결돼 있을 경우 3,5,9,11월의 6일이 되면 전산망에 연결된 모든 PC에 들어 있는 문서파일(.txt, .doc, .xls), 인터넷파일(.html), 그림파일(.jpg) 등을 손상시킨다.
이에 따라 안연구소, 하우리 등은 백신소프트웨어에 대한 긴급 업데이트 파일을 개발, 홈페이지(www.ahnlab.com, www.hauri.co.kr)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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