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6월 지방선거에서 ‘반(反)노동자적’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노총은 최근 중앙정치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후보자 가운데 친 재계 성향의 후보 및 각종 비리연루 후보 등을 ‘반노동자적’후보로 규정, 시민단체와 연대해 이들의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를 위해 낙선대상 후보 명단을 작성,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선거운동 기간(5월28∼6월12일)에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선전전을 벌일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자치단체장 4명을 포함해 90여명의 독자후보를 내고 기존 정당의 후보 가운데 지지 후보에 대한 명단도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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