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남 면허시험장 부지 용산소방서 임시청사 조성
알림

한남 면허시험장 부지 용산소방서 임시청사 조성

입력
2002.04.19 00:00
0 0

서울시내 몇 안 남은 ‘금싸라기 땅’이지만 매각 실패로 공터로 방치되고있는 용산구 한남동 한강진 부지(옛 한남면허시험장)에 용산소방서 임시청사가 들어서고, 일부는 이태원을 찾는 차량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한강진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강진 전체 부지 1만826㎡ 중 3,400여㎡를 용산소방서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5,000여㎡는 이태원 주차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가건물로 지어질 용산소방서 임시청사는 3년가량 임대하고, 주차장은 대형버스 15대와 소형버스 85대 등을 세울 수 있으며 월드컵이 끝나는 6월말까지 운영된다.

그러나 시의 이 방안에 대해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이 적지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용산구의회 A의원은 “10년 가까이 알토란 같은 땅을 버려놓다가 느닷없이 소방서 임시청사와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바뀐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중ㆍ저가 호텔 건립 등 한강진 부지를 구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ㆍ장기 대책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