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술 덜깬' 소풍 버스기사 출발직전 경찰 음주단속에 '덜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술 덜깬' 소풍 버스기사 출발직전 경찰 음주단속에 '덜미'

입력
2002.04.18 00:00
0 0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를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몰려던 운전사가 출발 직전 경찰의 음주단속에서 적발됐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30분께 강서구 방화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학여행버스를 운전하려고 대기중이던 모 관광버스회사 운전자 17명을 상대로 안전교육과 함께 음주단속을 실시해 이중 신모(55)씨가 혈중알코올 농도 0.079% 상태인 것을 적발,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심씨는 전날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함께 소주 서너병을 나눠 마셨으며 이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강남의 차고지에서 이 학교까지 버스를 몰고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단속 직후 신씨 대신 다른 운전자가 급히 투입됐으며 수학여행버스는 목적지인 롯데월드에 무사히 도착했다.

2000년 7월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고교 수학여행단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찰은 관광버스가 5대 이상 움직이는 단체여행에 대해 운전자 안전교육 및 음주단속과 함께 순찰차로 에스코트를 해오고 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