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ㆍ65) 전 외무성 장관이 아들인 고노 다로(河野太郞ㆍ자민ㆍ38) 중의원 의원으로부터 간의 일부를 이식받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측근들이 17일 밝혔다.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고노 부자 간의 생체 간이식 수술은 16일 오전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 신슈(信州) 대학 병원에서 실시됐다.
고노 전 장관은 이전부터 C형 간염을 앓았으나 공직 시절 피로 누적으로 올들어 병세가 악화했다.
생체 간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적출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로 일본에서는 1989년 첫 이식 수술 이후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환자가 받았다.
/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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