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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車여름나기' 서비스 "자동차 에어컨 무상점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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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車여름나기' 서비스 "자동차 에어컨 무상점검 받으세요"

입력
200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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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가 했더니 벌써 한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등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상기온이니 여름이 왔느니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그러나 현명한 오너 드라이버라면 한 템포 앞서 차량을 관리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더구나 업체들이 발빠르게 여름철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여유를 갖고 점검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발빠른 여름 무상점검 서비스

기아ㆍ쌍용ㆍ대우자동차 3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초여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는 15일부터 전국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에어컨 일제 점검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국 1,778개 법인택시 업체를 순회 방문하여 에어컨 관련 경정비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기간은 5월31일까지이며 에어컨 냉매 보충, 에어컨 작동 상태 점검, 에어컨 관련 경정비, 차량 안전을 위한 일상점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여름철 차량관리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및 새로 적용된 일부 사양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여름맞이 ‘리멤버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항목은 에어컨, 와이퍼 작동상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량 점검 및 누수 여부 등 6개 항목이며, 차량에 따라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주입구 캡 실링 등을 무상교환 또는 추가 장착해 준다.

렉스턴의 경우 신형 시가라이터, 코란도 밴은 화물칸 비상탈출 핸들, 체어맨은 연료스크린 필터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교환 또는 추가 장착할 수 있다.

대우차도 전국의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이 기간 중 전국 1,772개 법인택시 회사를 순회 방문, 에어컨 무상 점검 및 경정비 서비스를 함께 실시한다.

대우차는 또 홈페이지(www.daewoomotor.co.kr)를 통해 무상 방문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1회씩 가능하므로 편리한 시간을 정해 여름철에 대비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볼보,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수입차들도 여름철을 앞두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이 달 한달 동안 볼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볼보차 서비스 센터에서 전반적인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도 15일부터 6월말까지 무상 엔진점검 에어컨 가스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쿨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17개 크라이슬러 ‘쿨 서비스’지정 서비스 센터에서 시행되며 크라이슬러와 지프 차종 모두 해당된다.

◈ 이것만은 꼭 점검하라.

초 여름 차량관리의 핵심은 단연 ‘열관리’에 있다. 먼저 냉각수 관리는 4만㎞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내고 냉각장치를 세척해줘야 한다. 냉각수 교환시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50대 50이 적당하다.

에어컨 점검은 여름 준비의 필수 코스. 풍량을 확인하고 적게 나올 경우 엔진룸 내의 팬모터 작동을 확인해야 한다. 모터가 돌지 않으면 퓨즈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바람은 정상인데 차갑지 않으면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진 것이므로 반드시 정비를 받아야 한다.

간혹 냉매가 충분한데도 냉방이 잘 안될 때는 센터페시아의 냉ㆍ온 조절기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브레이크 액도 한번쯤 손봐야 한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제동거리가 길어짐으로 반드시 여름에 앞서 점검이 필요하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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